2015년 5월 23일 토요일

UE 메가붐 공장 초기화

운동할 때에 쓸, 소리가 큰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해서 얼마 전에 UE Megaboom을 구입했다. 국내에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유일하게 판매 중이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하다.

  • 가격이 비싸다.
  • PC에 블루투스로 연결하였을 때에 뭔가 매끄럽지 않았다. 자세한 증상은 잊음.
  • 음악을 재생할 때에 가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스피커의 문제인지 아니면 연결된 장치(아이패드) 쪽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음악을 정지했다가 다시 재생하면 다시 소리가 난다.

오늘 새로운 문제를 하나 발견했다. 다른 사람의 안드로이드 폰과 페어링해서 사용한 후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내 iOS 장치들과 연결이 되지 않는 증상이다. 초기화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로지텍 지원 포럼에서 초기화 방법을 찾아냈다.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forums.logitech.com/t5/Logitech-UE/UE-MEGABOOM-not-being-discovered-connecting-to-computer-with/td-p/1375429

초기화 방법은 알고 보면 간단하다. 볼륨 감소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10~12초 동안 누르면, 평소에 들리는 것과 조금 다른 신호음이 들린 후에 스피커가 꺼진다. 이제 다시 켜면 처음 샀을 때와 같은 상태가 되므로, 페어링하면 된다.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인터넷

TED


오랜만에 TED 자막 번역작업을 하려다가, 실수로 영어 자막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것은, TED의 번역 시스템이 2012년에 Dotsub에서 Amara로 이전하던 즈음부터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실수로 시작했다거나 힘이 부칠 때에는 클릭 한번으로 포기할 수 있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은 몇 번 해보았어도 영어 자막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다른 언어로 번역할 때 영어 자막을 원문으로 삼기 때문에 정확성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고(Revision이 30을 넘었다) 그만큼 많은 공부도 되었다. 제출한 후에 뒤늦게 구글 문서위키로 작성된 가이드를 읽어보니 몇 가지 실수가 있었던 것도 알게 되었다.

작업한 것은 아마추어 로켓 제작자 Peter Madsen의 TEDxKyiv 발표 영상으로, 인명과 전문 용어를 올바로 쓰기 위해 Copenhagen Suborbital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그리고 다음과 같은 위키피디아 페이지들을 참고했다.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 중 몇 군데는 유튜브에서 자동으로 생성한 자막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Internet과 internet


발표 내용 중에 인터넷에 대한 언급이 있어, 그 표기를 Internet으로 할 지, internet으로 할 지 생각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위키피디아의 관련 항목을 찾았다.

https://en.wikipedia.org/wiki/Capitalization_of_%22Internet%22

결론은 Internet이다. Internet은 internet이지만,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를 참조.

"The Internet makes this possible"


발표자는 아마추어 로켓 제작자로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은 부품 하나에서부터, 제작에 필요한 정보, 함께 할 사람들을 찾는 데에까지 인터넷을 활용하였고, 인터넷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 프라이버시


작업을 마친 후에 여운이 남았는지, 일거리를 하나 더 물었다.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에 근무하던 중에 이메일 암호화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ProtonMail을 개발한 Andy Yen의 발표 영상에 대한 한글 자막을 검수했다.

Peter Madsen이 인터넷을 통해 꿈을 이루어가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Andy Yen은 인터넷 기업들의 수익 추구로 인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자산


좋든 싫든, 인터넷은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고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소수가 권력과 이익을 독점하도록 휘둘리지 않고, 모든 사람과 환경을 위해 선용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2015년 4월 7일 화요일

Dropbox 및 GitHub Pages에서 홈페이지 운영하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주제로 한국인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줄 웹사이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블로그보다는 일반적인 홈페이지 형태가 더 알맞을 것 같다.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위해 웹 호스팅이나 서버 호스팅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적(static) 홈페이지, 즉 HTML, CSS, javascript 만으로 이루어지고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프로그래밍 없이 구현되는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 Dropbox 또는 GitHub을 이용하는 것이다.

Dropbox는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데, 그것을 이용하여 홈페이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GitHub은 프로그램 개발자가 소스 코드를 저장하고 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GitHub Pages라는 하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험자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들을 사용하여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에는 일반적인 호스팅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무료
  • 백업과 복구가 쉬움
    PC와 동기화 되는 것으로, 엄밀하게는 백업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 쉽고 편리함
    Dropbox는 아주 쉽고, GitHub은 개발자가 아니라면 까다로울 수 있다.
  • 빠르고 안정적임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광고를 싣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구글 AdSense를 GitHub Pages에 포함시켜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답변을 찾아보았다.

Dropbox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지 찾지 못했다.

그보다도, 다른 사람의 YouTube 비디오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할 경우에 AdSense 광고를 붙이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수익을 거둘 필요도 없지만 약간의 금전적 보상이 따를 때에 더 재미도 있고 좀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 동영상을 직접 찍어서 올린다든지, AdSense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아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