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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4일 수요일

아이폰을 만능 리모컨으로 활용

브라운관 TV와 DVD 플레이어의 리모컨이 없어 불편하던 차에, 스마트폰의 이어폰 잭에 꽂아 쓸 수 있는 적외선(IR) 송신기를 구입해서 써보았다.
IR 송신기와 이어폰
삼성 TV와 LG VHS-DVD 콤보

송신기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1달러가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팔고 있다. 주문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나서 물건을 받았다. 구조가 단순하므로 자작도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ZazaRemote를 설치하고, 버튼을 눌러보는 테스트를 거쳐 기기를 추가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거슬리는 광고 영역도 없다.

ZazaRemote - 삼성 TV 레이아웃

이 솔루션은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만능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 한 가지 단점은 멀찍이서 편안하게 조작할 수 없다는 것. 이어폰을 구동하기 위한 작은 출력을 이용해서 LED를 켜기 때문인 것 같다.

스마트폰에서 3.5mm 잭이 사라져가는 추세이니, 이런 애플리케이션의 생명도 그리 길게 남지는 않은 듯하다.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iPhone SE 구입

iPhone 5가 재시작되는 현상은 나아지다 심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상태가 나빠져서, 급기야는 무한 사과 모드(이런 말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에 빠졌다. 서비스 센터에서 권유한 방법인 재설정은 효과가 없었다. 선택을 해야했다.

  1. 리퍼: 수십만원을 들여서 수리하기엔 너무 구형이 되었다.
  2. 사설 수리: 돈 아끼려다 나중에 또 돈이 들어갈 것만 같다.
  3. 값싼 폰으로 기변: 딱히 갖고 싶은 것이 없다.
  4. 현재 판매 중인 iPhone으로 기변
  5. 한국에 iPhone 7이 나올 때까지 버티다가 기변: '혁신은 없었다'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고, 비싸다.
결국 4번을 선택. 모델은 iPhone SE. 그 이름을 언젠가 흘려들은 적이 있는 것 같지만, 역시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
  • 상대적으로 낮아진 성능을 제외하면 iPhone 5에 큰 불만이 없었다.
  • Topeak의 iPhone 5용 Ridecase를 계속 사용하고 싶었다(요즘 자전거를 잘 안 타기는 하지만).
  • iPhone6~7의 둥근스름한 모서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 iPhone 중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iPhone 5를 들고가서 보상판매가 가능한지 물어보니, 정상작동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다행히 직원이 상태를 확인하는 동안에는 작동이 되었다. 나중에 보상 센터에서 확인할 때 작동이 안되면, 보상받은 차액을 추가로 내야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직원이 USIM을 옮기는 작업을 도와주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비스 안 됨' 상태이다. 일단 집에 와서 아이튠즈로 복원부터 해두었다. 내일 통신사에 방문하려고 한다.


덧붙임


  • '서비스 안 됨'이 뜬 이유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통신사에 방문하여 해결했다.
  • 구입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iOS 10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때맞춰 잘 바꿨다는 생각이 든다.

2016년 9월 3일 토요일

iPhone5 Crash

어제부터 아이폰5가 여러 번 crash되길래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직원의 말: 앱이 서로 충돌할 수 있다. 백업 후에 재설정을 해보라. 증상이 반복되면 리퍼.

재설정 후 복원하면 소프트웨어의 충돌이 사라질까? 하드웨어를 교체하면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사라질까?

어쨌거나 다녀온 보람은 있다. 첫째, inspection 보고서 화면의 충돌한 앱 목록에서 카카오톡을 확인. 둘째, 서비스센터로 가려고 버스를 탄 이후에 한번도 crash되지 않음.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맥북의 크롬 브라우저 인증서와 OTP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

얼마 전에 은행 송금을 할 일이 있었는데, 보안 카드를 갖고있지 않았다.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에 익숙해지다보면, 은행 창구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고, 생각이 나더라도 귀찮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마침  OTP 발생기를 발급 받으려고 마음먹고 있던 참이라, 은행에 방문하기로 했다. 보안 카드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경고는 계속 무시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에 구입한 맥북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기 위해서는 크롬 브라우저와 OTP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스마트 OTP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나는 아이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OTP를 신청했다. 5천원의 수수료를 내면 그 자리에서 받은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보안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OTP를 직접 사용해보니 보안 카드를 뒤적일 필요가 없고, 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도 줄고, 은행에서 걸려오는 확인 전화를 받아서 번호를 입력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게 되어 여러 모로 편리하다. 하지만 지갑에 넣을 수 없고,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는 등의 고장이 발생하면 은행 창구에 다시 방문해야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겠다.

다음은 Mac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은행 계좌 이체를 하기 위한 준비 및 이제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1, 2번은 OTP가 없어도 가능하다.

1. Windows에서 인증서 내보내기:
IE에서 은행 홈페이지 열기 → 공인인증센터 → 인증서 관리 → 내보내기 "pfx" 파일로 저장

2. Mac의 크롬에 인증서 저장:
인증서 파일을 Mac으로 복사 → 크롬 브라우저 설치 및 실행 → 은행 홈페이지 주소 열기 → <로그인> 버튼 클릭 → <브라우저 인증서 로그인> 버튼 클릭 → 인증서 찾기 → 파일 선택 → 인증서 암호 입력 (여기까지 했으면 계좌 조회는 할 수 있다)

3. 브라우저 인증서와 OTP를 이용한 은행 계좌 이체:
크롬 브라우저 실행 → 은행 홈페이지 주소 열기 → <로그인> 버튼 클릭 → <브라우저 인증서 로그인> 버튼 클릭 → 인증서 선택 → 인증서 암호 입력 → 계좌이체(계좌 비밀번호를 포함한 출금 계좌 정보와 입금 계좌 정보 입력) → OTP(일회용 비밀번호) 입력 → 인증서 암호 입력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아이폰 5 강제 재시작

iPhone 5를 쓴 지 2년이 넘었다. 오늘은 운동을 하고 폰을 보니 화면이 들어오지 않는다. 전원 버튼을 눌러도 답이 없다. 배터리는 충분했는데도.

애플 매장에 들러서 아이패드 미니 2와 3를 번갈아 구경하면서, 충전 케이블을 폰에 연결해보았지만 역시 켜지지 않는다. AS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매장 직원에게 "폰 점검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직원은 증상이 어떤지 반문하고는 바로 해결해주었다.

홈 버튼과 전원 버튼을 함께 10초 정도 누르면 강제로 재시작이 된다고. 하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