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9일 금요일

트래픽

버려두었던 네이버 블로그를 피겨 스케이팅 기술 관련으로 개편한 지 석 달 정도 되었다. 5월 한 달 간의 페이지뷰가 900이 채 안되니, 하루 평균 30번 정도 보여지는 셈이다. 그나마도 포스트가 뜸해져서 손님이 줄어드는 듯 했다.

그런데, 스포츠 지도사 실기와 구술 시험을 앞두고 관련 정보를 올렸더니, 요즘에는 그와 관련한 검색어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 검색 유입의 80% 가량, 전체 유입에 대해서는 50%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니까, 250 건의 포스트 중 단 한 건이 전체 트래픽의 절반을 끌고온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올린 글은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국한된 정보이기 때문에, 수많은 운동 종목에 걸쳐있는 대다수 방문자들에게는 적합한 정보가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 입장에서는 방문자를 끌기 위해 꼼수를 쓴 것도 아니고, 블로그 주제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별 것 아닌 해프닝일까, 혹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신호일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