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익숙해졌지만, Windows 10을 처음 접했을 때 어색했던 것이, 데스크탑 운영체제에 '앱'이라는 용어를 도입한 것이었다. 제어판의 <앱 및 기능>에서 '앱'들을 지우기 시작했는데, 지워도 지워도 끝이 없다. 'safe'라든지, security의 앞 세 글자인 'sec'를 검색하면 모두 보안 프로그램이다. 이삼십 개는 지운 것 같다. 그러고 나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Windows의 안정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그런데, <앱 및 기능>에서 잘 지워지지 않는 것들이 몇 개 있다. 몇 번 씨름하고서 내버려두었다가,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에서 다른 방법을 찾았다. <앱 및 기능> 창의 맨 아래로 가서 <프로그램 및 기능>을 클릭하면 <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 창이 뜬다. 또는, 키보드의 Windows 키와 x 키를 함께 누르면 화면의 왼쪽 아래에 목록이 나타나는데, 그 중 <프로그램 및 기능>을 선택해도 된다. <앱 및 기능>에서 제거에 실패했던 프로그램들도 여기에서는 문제 없이 제거되었다. 남아 있던 것들을 마저 지워버렸다.
- 다음 게임 스타터
- MarkAny Inc.의 증명서 발급 시스템과 e-PageSafer
- 금융결제원 - 스마트폰 인증서 이동 프로그램
- INFovine - 휴대폰인증서(보관)서비스
- SoftCamp Secure KeyStroke 4.0
- INISafe SFilter 7.2 (SFilter v1.0)
- CrossCertWeb v2.0
- eISP
- SoftForum의 AnySign4PC
- interezen의 IPinside LWS Agent
앞으로 은행, 보험, 관공서 사이트 이용만을 위한 별도의 물리적인 PC를 사용하려고 한다. Windows 7 Starter(32 비트)가 설치된 넷북(Lenovo ideapad S10-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