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4일 월요일

도시바 C650 공장 초기화

오랜만에 출근했더니, 상사가 집에서 쓰는 노트북이 느려졌다며 포맷하겠다고 하셔서 수리 서비스.

모델은 도시바 C650이고 윈도우 7이 설치되어 있다.

윈도우 7에서는 복원과 복구라는 두 가지 선택사항을 제공하는데, 복원은 시스템 업데이트 시에 스냅샷을 떠두었다가 활용하는 것이고, 복구의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다.

소유자의 뜻에 따라 복구를 하기로 결정. 복구를 선택하면 시스템 재시작 후에 복구를 진행할 수 있다. 도시바에서 만든 Wizard 버튼이 보이기에 공장 초기화를 실시했다.

다른 방법으로, 도시바 제품은 키보드의 숫자 0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공장 초기화가 된다고 함.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O2lm&articleno=1555

전원 어댑터를 안 가져오셔서 불안하게 작업 시작.




종료(F) 버튼을 클릭하면 시스템이 재시작된다.


윈도우가 시작되면서 장치를 설치한다는 메시지가 보인다. 완료 후 다시 리부팅.


칩셋 드라이버 설치(1/33) 후 윈도우 화면이 보이는가 싶더니 다시 리부트.

스토리지 매니저 설치(2/33) 후 리부트.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설치(3/33) 후 리부트.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

2014년 7월 12일 토요일

LDD3

도서관에서 빌린 책의 반납기일이 다가오면 안내 메시지가 날아온다. 며칠 전에도 문자를 받았는데, 욕심 부리지 않고 딱 한 권만 빌렸던 그 책을 열흘 동안 펴보지도 않은 것이었다. 결국 도서관에 들고 가서 한 시간 정도 읽고 반납했다. 재대출은 3일 이후에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 책은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정 3판이다. 참고로, 이 책의 영문판은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고, 4판이 2015년에 나올 예정.



이번에는 트레이닝론 한 권과 리눅스 책 네 권을 빌렸다. 그 중에는 훌륭한 책을 많이 낸 출판사의 것도 있고, 표지나 편집이 어딘가 조잡해보여서 그 내용마저 의심하게 하는 책도 있다. 그렇지만 서가의 수많은 책들은 그 내용의 충실도나 내용의 낡음과 관계 없이 제각각 나에게 힌트를 준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스승이 있다는 말과 닿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