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키보드, 모니터 교체

키보드가 오작동해서 마이크로소프트 5050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새로 샀다. 나쁘진 않지만, 전에 쓰던 Sculpt Ergonimic Desktop 키보드가 좀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새로 샀으니 일단 좀 더 써 보려고 한다.

모니터를 세로로 놓고 쓰는 것이 번역 작업에 편리해서 DELL P2417H 모니터도 구입했다.


2018년 11월 5일 월요일

모니터 세로로 놓고 쓰기

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모니터의 세로 해상도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좀 더 큰 모니터를 새로 살까 하는 고민도 여러 번 했지만, 오래된 물건을 어떻게든 계속 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오늘 문득 전신이 나오는 인물 사진을 감상하다가 모니터를 옆으로 돌려서 쓰고 싶어져서 시도해 보았다.


17인치 모니터를 세로로 출력하고 최고 해상도인 1024 x 1280으로 지정했더니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다. PDF 파일을 축소하지 않고 100%로 볼 수 있다!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clever와 smart의 차이


(i) 어휘와 어휘의 결합은 특정 어휘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강한 경향성이 있다. (ii) 두 형용사의 공통 결합명사의 경우에는 유의어 smart/clever가 결합하는 명사(business, design, marketing)에 따라 아주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며, smart의 단독 결합 명사의 경우에는 smart가 ‘인공지능의/다기능성의/고성능의’의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과 관용적 표현이 많으며, clever의 단독 결합명사의 경우에는 ‘현명한/영리한/똑똑한’보다는 ‘교묘한/기발한/독창적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하다. (iii) 두 형용사의 사람명사 결합의 경우, 전반적으로 smart가 clever보다 사람명사와 결합하는 경향이 월등히 강하다. 형용사 smart는 비격식명사(guy, kid)와 결합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clever는 남성명사(man, boy)와 결합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중성명사의 경우, 전반적으로 나이 많은 명사의 빈도수가 나이 적은 명사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iv) 지능 형용사는 격식명사 결합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남성명사보다는 여성명사와 결합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다.

출처: 정연창, <영어 형용사 smart와 clever의 사용에 관한 코퍼스 기반 분석과 언어 교육에 대한 시사점>, http://www.sungshin.ac.kr:8900/jsps/common/download.jsp?sSiteId=human&file=human_4_33_1427687087257.pdf&orifile=03_%C1%A4%BF%AC%C3%A2%B1%B3%BC%F6%B4%D4_%C3%D6%C1%BE.pdf&board_id=4&board_seq=33&file_seq=4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Python IDLE 실행 오류 해결

번역 중인 책 <Beginning Blockchain>의 해시 함수 예제를 테스트해보려고 Python 2.7 IDLE를 켰는데, Run Module 메뉴를 선택하니  Subprocess Startup Error가 발생했다.


기존에 설치된 2.7.14를 제거하고 2.7.15를 설치해봤지만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Windows Defender의 방화벽 설정을 추가했다.


  •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Windows Defender 방화벽 - 허용되는 앱
  • 설정 변경 버튼 클릭
  • 다른 앱 허용 버튼 클릭
  • pythonw.exe 경로를 선택해 추가



이제 잘 된다.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번역 일정 관리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책 번역을 마치고, 블록체인 시작 책을 바로 시작한다.

근래에는 분량이 적은 책들을 하느라 챕터별로 순차적으로 번역하지 않고 무작위로 조금씩 해서 완성해나가는 식으로 했다. 이 방식도 나름대로 괜찮은 점도 있지만, 일정 관리를 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몇 % 정도 했는지 감이 안 잡히니 마감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서 좋지 않다. OmegaT를 쓰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어째 손이 안 가고...

이번 것은 챕터별로 나뉜 Word 파일을 받았다. 각 파일의 페이지 수를 세서 Excel 표에 써놓고 주어진 기한 내에 끝낼 수 있는 진도를 계산해보니, 주말 빼고 매일 5.5 페이지씩 하면 된다. 주말에는 스케이트 수업 때문에 번역할 시간이 적은 편이기도 하고, 일정이 늦어질 경우 따라잡을 수 있도록 비워두는 것이다.


일정은 iCloud 캘린더에 표시했다.



인도 성씨

근래 번역했거나 하고 있는 책들은 인도 사람들이 영어로 썼다. 저자 이름을 한글로 옮길 때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구글에서 찾아보다가 이 영상을 봤다. 인도에서 성씨를 물어보는 것은 실례라고.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preload

https://rsec.kr/?p=315

https://lesstif.gitbooks.io/web-service-hardening/content/ssl-tls-https.html

principal

For all these reasons, the foundational precept of DPKI is that identities belong to the entities they represent. That requires designing a decentralized infrastructure where every identity is controlled not by a trusted third-party, but by its principal owner.

Online communications are secured through the safe delivery of public keys. These keys correspond to identities. The entity these identities represent, called the principal, uses a corresponding secret private key to both decrypt messages sent to them, and to prove they sent a message (by signing it with the private key).

https://github.com/WebOfTrustInfo/rebooting-the-web-of-trust/blob/master/draft-documents/Decentralized-Public-Key-Infrastructure-CURRENT.md#the-security-of-online-communication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커피

취침과 기상 시간이 아주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될 수 있으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 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 한 잔 내려 마시며 번역 일을 하다가 아침을 맞는다.

날이 밝으면 집안 일을 하고, 수업이 있으면 스케이트장으로 출근한다. 번역 일을 하거나 낮잠을 잘 때도 있다.


내 번역 업무만 놓고 봤을 때, 2018년은 블록체인의 해가 됐다. 다음 달에는 세 번째 블록체인 번역서를 시작한다.


작업 환경


딸과 방을 맞바꿔서, 원래 쓰던 책상이 다시 내 차지가 됐다.

스탠딩 데스크에서 일반적인 책상으로 돌아왔다. 요즘은 요통이 예전만큼 잦거나 심하지 않아서 굳이 서서 일할 필요가 없다.

스케이트 수강생의 학부모에게 선물받은 와인이 담겨있던 상자에 모니터를 올려두니 높이가 적당하고 안정감이 있다.


번역


요즘 번역하는 책은 블록체인을 사이버 보안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주제로 한 것인데, 읽다보면 하이퍼레저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얼른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는 다른 책을 시작해야 한다. 세 번째 블록체인 역서다.
누가 보면 블록체인 전문가인줄 알겠네..

데드 드롭


이번 책에서는 블록체인 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 관련 용어도 많이 배웠다. 봇넷 관련해서 dead drop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그에 대한 아무 설명이나 언급도 없기에 호기심에 찾아보니 대략 이런 내용이다.








2018년 9월 2일 일요일

요즘 작업 환경

작은 방을 아이에게 내주면서, 주방에 있던 식탁을 내 방으로 가져와서 책상으로 쓴다.

번역 작업은 Windows 10 Pro 64-bit가 설치된 레노보 씽크패드 X230 노트북(램 12GB)에서, 워드(번역 원고), 아크로뱃(원서), 노트패드++(용어집), 크롬(네이버 사전과 이메일)을 가지고 한다. 이 시스템을 영화 감상에도 사용한다. 엠넷에서 방송된 프로듀스 48도 아이와 함께 시청했다.

공인인증서 등 ActiveX가 필요한 모든 작업은 Windows 7이 설치된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S10-2 넷북에서 한다.

매일 메고 다니는 도이터 백팩에는 늘 맥북이 들어 있다.

피겨 스케이트 관련 업무는 아이폰 8, 맥북, X230을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 구닥다리 LG-IBM 노트북도 스케이트장에 갖다놓고 한글 문서 작업할 때 가끔 쓴다.



아이패드 1세대로 MBC 라디오를 듣는다. 스케이트장 대관할 때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 음악 트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TV와 DVD/VTR 콤보로 오래된 영화와 스케이트 관련 영상을 본다.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캘린더

구글 캘린더가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서 한동안 사용하다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온 후로는 iCloud 캘린더를 주로 사용한다.

밴드 캘린더


요즘에는 네이버 밴드의 캘린더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밴드는 웹브라우저와 아이폰 앱에서 캘린더 UI가 조금 다른데다, 작성과 수정을 빈번하게 하기에는 불편하다. 그래서 생각 끝에 맥북에서 iCloud 캘린더를 작성하고, 밴드에서 그것을 구독하도록 설정하여 편리하게 사용 중이다. 일정이 바뀌는 즉시 아이폰에서 iCloud 캘린더를 수정해두면 얼마 지나서 밴드에 반영된다.

네이버 캘린더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네이버 캘린더를 이용해보았다. 체육지도자 시험 캘린더를 만들어서 블로그에 iframe으로 집어넣었고, 같은 방법으로 내가 스케이트를 가르치는 정규반의 수업일정도 만들어서 공개했다. 수업일정은 iCloud 캘린더에 작성하여 혼자 보던 것인데, 이왕이면 블로그 방문자와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이다.



작업을 다 끝내고 쉬다가 문득 휴대폰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서 블로그를 열어보았더니, 월간 캘린더에 날짜만 보이고 일정 보기를 변경할 수 없다.


안 되겠다 싶어 UI가 좀 더 나은 구글 캘린더로 재작성해서 교체하려고 시도했더니, iframe 태그가 차단된다. 똑같은 iframe이라도 src가 네이버 캘린더이면 허용하고, 구글 캘린더는 안 되는 것.

역시 이론적으로 된다고 해도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아이폰을 만능 리모컨으로 활용

브라운관 TV와 DVD 플레이어의 리모컨이 없어 불편하던 차에, 스마트폰의 이어폰 잭에 꽂아 쓸 수 있는 적외선(IR) 송신기를 구입해서 써보았다.
IR 송신기와 이어폰
삼성 TV와 LG VHS-DVD 콤보

송신기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1달러가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팔고 있다. 주문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나서 물건을 받았다. 구조가 단순하므로 자작도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ZazaRemote를 설치하고, 버튼을 눌러보는 테스트를 거쳐 기기를 추가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거슬리는 광고 영역도 없다.

ZazaRemote - 삼성 TV 레이아웃

이 솔루션은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만능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 한 가지 단점은 멀찍이서 편안하게 조작할 수 없다는 것. 이어폰을 구동하기 위한 작은 출력을 이용해서 LED를 켜기 때문인 것 같다.

스마트폰에서 3.5mm 잭이 사라져가는 추세이니, 이런 애플리케이션의 생명도 그리 길게 남지는 않은 듯하다.

2018년 1월 31일 수요일

Office 365 Home 구독

구독 취소한 지 2년만에 Office 365 Home을 다시 구독 신청했다. 연간 구독료가 ₩119,000인데 달러로 결제된다고 해서, 해외 전용 카드와 국내/해외 겸용 카드로 한 번씩 결제해보았다. 결론은 해외 전용 카드가 약간(한 달에 50원꼴) 싸다.


해외 전용 카드(AMEX)

다음과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 해외체크승인 **님 KRW119000 01/31 17:46 MICROSOFT * KRW SINGAP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니 통화 KRW, 승인요청금액이 112.84USD, 원화환산금액 120,456원으로 나타난다. 이 카드의 안내문에는 현지 거래통화가 USD가 아닐 경우 해외이용 수수료 1.4% 부과한다고 되어 있는데, 승인요청금액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미 지불한 환전 수수료 1174원을 더하면 121,630원이 든 셈이다.


국내/해외 겸용 카드(Master)

다음와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체크해외승인 **(****) 01/31 18:10 KRW 119,000 (SG)MICROSOFT
카드사 승인내역에는 승인금액 119,000, 금액($) 112.00, 현지통화는 원, 금액(원) 122,213으로 나타난다.

카드사에 안내된 해외 이용 청구금액 산출 방식 중 즉시출금방식을 옮겨본다.
원화청구금액 = ①해외승인금액(원화) + ②해외서비스수수료
  ①해외승인금액(원화) = [승인금액(미화) * 승인시 전신환매도율]
    *국제브랜드사로부터 접수된 승인금액(미화)에는 국제브랜드사 이용수수료 포함
    (Master: 1%, AMEX: 1.4%)
    * 각국별 해외현지통화로 거래한 경우 국제브랜드사의 정산기준통화인 미국달러
    (USD)로 전환(국제브랜드사 자체 환율 적용)되어 당사로 접수
  ②해외서비스수수료 = [승인금액(미화) * 승인시 전신환매도율] * (0.2%)


결론

두 번 결제했더니 구독 갱신이 2년 후인 2020년으로 나온다. 12만원을 8퍼센트에 1년 넣어두면 9600원을 벌 수 있는데 잘못했다.
 
* 8퍼센트 투자는 결국 실패했고, 환율은 그 후 2년 동안 올랐다. 미리 결제한 것이 오히려 이득이었던 셈.

2018년 1월 18일 목요일

macOS에서 Acrobat Reader DC 재설치

데이터 과학 번역서의 편집본 PDF를 받아서 색인을 표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파일을 드롭박스에 올려두고, 맥북과 아이폰에 각각 설치한 Adobe Acrobat Reader DC와 Adobe Acrobat 앱을 사용한다.

맥북을 macOS High Sierra 버전 10.13.2로 업데이트했다.

재시동할 때 Adobe Acrobat Reader DC가 종료되지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재시동 후에는 이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고, 재설치도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뿌리며 실패했다.

"설치 위치에서 보다 상위 버전의 Adobe Acrobat Reader를 발견했습니다. 설치가 종료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면 재설치가 될 줄 알았더니,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놀랍게도, 휴지통을 비우고서야 재설치에 성공했다.

참고


https://forums.adobe.com/thread/228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