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Raspbian 미러

Raspberry Pi의 공식 운영체제인 Raspbian은 Linux 배포본 중 Debian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Raspbian의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명령을 사용한다.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upgrade

위의 명령을 실행하면 http://mirrordirector.raspbian.org/raspbian/를 거쳐 미러 사이트에서 패키지를 다운로드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때 raspbian.org 사이트에서 응답하지 않으면 미러를 찾지 못해서 오류가 발생한다. 자주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은 일을 겪었다.

http://www.raspbian.org/RaspbianMirrors 페이지에서 미러 사이트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사이트 전체가 먹통이라 확인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인터넷 아카이브를 이용해서 미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https://web.archive.org/web/20150905134220/http://www.raspbian.org/RaspbianMirrors

한국에서는 KAIST네오위즈 등에서 미러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ot 권한으로 /etc/apt/sources.list의 첫 행을 다음과 편집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사용하는 릴리스에 따라 wheezy는 jessie 등으로 변경)

#deb http://mirrordirector.raspbian.org/raspbian/ wheezy main contrib non-free rpi
deb http://ftp.kaist.ac.kr/raspbian/raspbian/ wheezy main contrib non-free rip


참조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맥북의 크롬 브라우저 인증서와 OTP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

얼마 전에 은행 송금을 할 일이 있었는데, 보안 카드를 갖고있지 않았다.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에 익숙해지다보면, 은행 창구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고, 생각이 나더라도 귀찮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마침  OTP 발생기를 발급 받으려고 마음먹고 있던 참이라, 은행에 방문하기로 했다. 보안 카드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경고는 계속 무시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에 구입한 맥북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기 위해서는 크롬 브라우저와 OTP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스마트 OTP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나는 아이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OTP를 신청했다. 5천원의 수수료를 내면 그 자리에서 받은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보안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OTP를 직접 사용해보니 보안 카드를 뒤적일 필요가 없고, 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도 줄고, 은행에서 걸려오는 확인 전화를 받아서 번호를 입력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게 되어 여러 모로 편리하다. 하지만 지갑에 넣을 수 없고,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는 등의 고장이 발생하면 은행 창구에 다시 방문해야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겠다.

다음은 Mac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은행 계좌 이체를 하기 위한 준비 및 이제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1, 2번은 OTP가 없어도 가능하다.

1. Windows에서 인증서 내보내기:
IE에서 은행 홈페이지 열기 → 공인인증센터 → 인증서 관리 → 내보내기 "pfx" 파일로 저장

2. Mac의 크롬에 인증서 저장:
인증서 파일을 Mac으로 복사 → 크롬 브라우저 설치 및 실행 → 은행 홈페이지 주소 열기 → <로그인> 버튼 클릭 → <브라우저 인증서 로그인> 버튼 클릭 → 인증서 찾기 → 파일 선택 → 인증서 암호 입력 (여기까지 했으면 계좌 조회는 할 수 있다)

3. 브라우저 인증서와 OTP를 이용한 은행 계좌 이체:
크롬 브라우저 실행 → 은행 홈페이지 주소 열기 → <로그인> 버튼 클릭 → <브라우저 인증서 로그인> 버튼 클릭 → 인증서 선택 → 인증서 암호 입력 → 계좌이체(계좌 비밀번호를 포함한 출금 계좌 정보와 입금 계좌 정보 입력) → OTP(일회용 비밀번호) 입력 → 인증서 암호 입력


2015년 11월 9일 월요일

USB 드라이브의 RAW 파티션을 FAT32로 되돌리기

Raspberry Pi에서 OpenELEC 운영 체제를 시험해보았다. Raspbian wheezy는 4 GB의 SD 카드가 필요했지만 OpenELEC은 1 GB만으로도 셋업에 문제가 없었다.

Pi의 하드웨어가 과연 블루레이 영상을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볼 겸, 놀리고 있는 8 GB 짜리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이용해서 멀티미디어 저장 공간을 확보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용량 SD 카드를 구입하자니 돈이 아깝고, 갖고 있는 외장형 3.5인치 HDD를 쓰기에는 전류가 부족해서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는 USB 허브를 사용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그런데 그 USB 드라이브는 예전에 구형 노트북에 Lubuntu를 설치하기 위해 Live USB로 만들어놓은 것이었다. 그래서 파티션을 조정과 포맷을 거쳐, 다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USB 드라이브가 Windows나 Raspbian에서 마운트했을 때에는 새로운 파티션과 포맷이 적용되어 있지만, OpenELEC에서 마운트했을 때에는 라벨도 파일 내용도 예전의 Live USB의 내용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이런저런 삽질을 거쳐, 결국 Windows 컴퓨터에 HP USB Disk Storage Format Tool을 설치하고 실행하여 깔끔히 해결했다.

참조: http://answers.microsoft.com/en-us/windows/forum/windows_7-hardware/how-to-format-a-raw-file-system-pen-drive-to-fat32/2666a777-13f2-42ec-ab73-a1dbfa11b802?auth=1





2015년 11월 7일 토요일

Raspberry Pi 유선 LAN 고정 IP 설정

Raspberry Pi 문서를 번역하면서, Model B를 구해서 사용해보고 있다.

Raspbian을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DHCP 클라이언트가 동작해서 유동(dynamic) IP를 갖는데, 다른 시스템으로부터 SSH 접속을 위해 고정(static) IP를 사용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소개되는 고정 IP 설정 방법은 /etc/network/interfaces에서 eth0(유선 LAN 포트)를 manual에서 static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방법대로 하면 eth0가 고정 IP와 유동 IP를 둘 다 갖게 된다. 그렇게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나는 고정 IP 하나만 사용하도록 하고 싶었다.

그래서 interfaces 파일은 원래대로 되돌리고,  /etc/dhcpcd.conf의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항목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설정했다.
interface eth0
static ip_address=192.168.2.101
static routers=192.168.2.1
static domain_name_servers=192.168.2.1
static domain_search =
변경사항을 적용하려면 시스템을 리부트해도 되고, 다음의 명령으로 dhcpcd가 eth0에 대하여 변경된 설정을 적용하도록 할 수도 있다.
sudo dhcpcd -n eth0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