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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1일 수요일

GMail migration

출판사 업무를 주로 메일로 하다보니 구글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15GB로는 곧 부족해질 듯하고, MS 오피스 365를 구독해서 얻은 1TB는 거의 놀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메일을 아웃룩 계정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일단은 GMail에 쌓여있는 메일부터 좀 비우기로 했다.

Google 테이크아웃으로 특정 라벨의 이메일을 선택해 압축된 메일함 형태로 내보냈는데, MS 계정을 연결하면 원드라이브로 바로 내보낼 수 있다. 압축을 풀어서 나온 메일함(mbox) 파일을 우분투 기본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썬더버드의 로컬 메일함 폴더에 갖다놓았다. 작업 방법은 위키독스에 정리했다.
 
여러 해 전부터 GMail을 주로 쓰게 되면서 아웃룩 같은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쓰지 않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쓰게 됐다.
 
마침 우분투에 원드라이브 동기화 프로그램을 설치해둔 터라 작업이 수월했다. 명령행 프로그램이라 동기화하고 싶을 때마다 명령을 내려야 하는 줄 알고 crontab에 등록했었는데, 한 번 돌려놓으면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다가 동기화가 되는 걸 이번에 알게 되어 crontab에서 다시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