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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8일 금요일

책상 배치

책상 배치

한동안 유튜브 영상 만들기 위주로 맥북을 많이 쓰느라, 델 모니터를 맥북에 연결해서 쓰기도 했다. 요즘은 다시 들어온 번역 일을 하느라 배치를 다시 바꿨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델 모니터, X230, LG 모니터, 맥북
가장 먼저 산 것부터.

레노버 X230: 정확히 몇년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 다닐 때 업무용으로 쓰기 시작한 것으로,  C 드라이브에 2012년에 만들어진 폴더가 몇 개 있다(AhnLab, XecureSSL). 중간에 Windows 7에서 Windows 10(64비트)으로 업그레이드를 했고, 인텔 i5 CPU, 현재 꽂혀 있는 메모리는 12GB다. 지금도 번역 작업에 이것을 주로 사용한다.

LG 모니터: 2014년에 구입한 것 같다. 화면 폭이 넓어서 영화 보기 좋을 것 같지만 비율이 딱 맞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고, 인터넷을 통해 일반적인 영상을 볼 때 오히려 불편한 경우가 많다. 지금은 갖고 있으니까 계속 활용하는 정도.

맥북: 2015년 초기형이고, 얼마 전에 카탈리나로 업그레이드했다.

델 모니터: 세로로 세울 수 있어 문서 작업용으로 좋고, 1080p 영상과 같은 해상도라 영상작업에도 좋다.

유튜브 영상 작업

맥북에 기본 설치된 iMovie 앱을 가지고 유튜브 영상편집을 주로 했는데, 1080p까지는 그럭저럭 쓸 만하지만 4K 영상 편집은 매우 힘들다. 맥북 프로를 살까 고민하다 말았는데, 사지 않기를 잘 했다. 당분간 번역 일에 집중할 예정이고, 유튜브에는 당분간 신규 콘텐츠를 올릴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넷플릭스

요즘 잠자기 전에 넷플릭스를 볼 때가 많은데, 맥북 + LG 모니터 조합을 사용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맥은 자막 나올 때마다 화면이 밝아지는 문제가 있고, LG 모니터는 화면 비율이 맞지 않아 전부 사용하지 못한다. Windows 머신인 X230과 델 모니터로 테스트해보니 자막 문제가 없고 화면도 더 넓어서 좋지만(단, 사운드가 약점), 번역 작업이 우선이니 당분간 이렇게 쓰려고 한다.

X230 키 캡 자가 수리

X230은 그래픽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아 게임을 하기는 힘들지만 로블록스 게임은 그럭저럭 할 만 했다. 팬 소리가 아주 많이 나고, 장시간 플레이하면 키보드에 올려둔 손가락이 너무 뜨거워 저온 화상이 아닐까 하는 느낌까지 들었지만. 손에 힘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지 W 키가 떨어졌는데, 키 캡만 따로 구하기도 힘들고, 키보드를 통째로 교체하는 건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자주 쓰지 않는 `(백 쿼트) 키의 캡을 뜯어서 W 키와 서로 바꾸고, 부러진 키 캡에는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서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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