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부터는 이웃집에서 내다버린 좌식 테이블을 주워서 책상 위에 얹어 쓰고 있다.
그 전에는 접이식 테이블의 다리가 책상 모서리에 불안하게 걸쳐있었지만, 이제는 안정감이 있다. 높이가 약간 높아져서, 모니터에 연결해서 쓰는 주작업용 노트북(X230)은 접어서 상 밑에 넣고 모니터는 상 위에 바로 올렸다.
키보드는 손목 아래 브라켓을 뗐다.
책꽂이에 억지로 끼워넣어서 쓰던 삼파장 스탠드를 벽에 걸었더니, 금이 가있던 목이 얼마 못 가 부러져버렸다. 요즘 몇 만원이면 스마트 LED 스탠드를 살 수 있지만, 멀쩡한(?) 물건을 버리기 싫어 글루건을 구입해서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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