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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2일 월요일

네이버 블로그에 분석 도구 적용 시도

운영 중인 네이버 블로그의 방문 행태에 대해, 기본 분석 도구인 스마트리포터만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 외에 더 많은 것을 얻고자 조사와 실험을 해보았다. 아직 성공적인 시도는 없었다.


  1. Google 웹로그 분석 혹은 Google 애널리틱스는 자바 스크립트 추적 코드를 삽입해야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아서 사용할 수 없다.
  2. 그와 비슷한 서비스를 네이버에서도 네이버 애널리틱스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데, 마찬가지로 네이버 블로그에는 적용할 수 없다.
  3. 오픈 소스로 눈을 돌려 Piwik이라는 제품을 찾았다. 그런데,
    • piwik은 PHP로 만들어져 있어, 무료 웹호스팅 계정에 쉽게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 자바 스크립트 추적 코드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 HTML에 이미지 태그를 심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미지 추적은 자바 스크립트에 비해 기능에 제한이 있다.
    •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의 분석은 Piwik으로도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게시물에 포함된 img 태그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에서 자동으로 변경을 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 위젯에 이미지 추척 코드를 심어보기도 했지만, 왠지 작동하지 않았다. 작동한다 치더라도, iframe에 갇혀 있는데다, 모바일 방문을 추적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트래픽

버려두었던 네이버 블로그를 피겨 스케이팅 기술 관련으로 개편한 지 석 달 정도 되었다. 5월 한 달 간의 페이지뷰가 900이 채 안되니, 하루 평균 30번 정도 보여지는 셈이다. 그나마도 포스트가 뜸해져서 손님이 줄어드는 듯 했다.

그런데, 스포츠 지도사 실기와 구술 시험을 앞두고 관련 정보를 올렸더니, 요즘에는 그와 관련한 검색어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 검색 유입의 80% 가량, 전체 유입에 대해서는 50%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니까, 250 건의 포스트 중 단 한 건이 전체 트래픽의 절반을 끌고온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올린 글은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국한된 정보이기 때문에, 수많은 운동 종목에 걸쳐있는 대다수 방문자들에게는 적합한 정보가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 입장에서는 방문자를 끌기 위해 꼼수를 쓴 것도 아니고, 블로그 주제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별 것 아닌 해프닝일까, 혹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신호일까.